태그 : 한국프로야구
2009/10/26 LG가 괜히 막장이 아니구나.. [7]
2009/09/30 트윈스 새 코칭스탭 발표
2009/09/24 20-20 + 잡썰 [4]
2009/08/01 Vs. 히어로즈 (목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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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재공의 화두는 ‘젊은 투수들을 어떻게 육성하느냐’였다. 정재공은 팀의 미래가 젊은 투수들에게 달렸다고 믿었다. 이를 위해 유능한 지도자를 물색했고, 리그 최고 투수코치로 손꼽히던 김시진을 낙점했다.
“제의는 감사합니다만, 아직 팀을 옮길 때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김시진은 정재공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갑작스러운 제의에 경황이 없던 까닭이었다.
하지만, 정재공은 포기하지 않았다. 호불호를 떠나 팀에 꼭 필요한 이라면 그가 누구건 영입하는 게 단장의 직무라 믿었다. 며칠 후 다시 김시진과 만났다.
“단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팀을 떠나면 김재박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죄를 짓게 됩니다. 들려주신 말씀은 언제까지고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김시진은 제의를 거절했다. 정재공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당시 현대는 빙산에 부딪힌 타이타닉 꼴이었다.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의 신흥 명문팀이었지만, 모그룹 현대의 지원이 끊겼다. 매각은 지지부진했고 관심 있는 기업도 없었다. 일부에선 ‘공중분해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구단에 남겠다니. 정재공은 성의가 부족했나 싶었다.
(중략)
일주일 뒤. 인천 집에서 쉬고 있던 김시진이 인터폰을 받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경비원의 말에 김시진이 “누구시냐”고 물었다.
“김 코치. 나요. 정재공” 경비원의 전화기를 빼앗은 정재공은 “밖에서 보시지요”라는 김시진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까지 쫓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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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부부는 깜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게 감독은 몰라도 코치계약은 1년 계약이 기본이었다. 다년계약은 매우 이례적인 제의였다. 거기다 당시 KIA 사령탑이던 서정환 감독의 계약조건이 3년 계약에 계약금 1억 5천만 원, 연봉 1억 5천만 원 총 6억 원임을 고려할 때 정재공은 김시진에게 감독급 대우를 제시한 셈이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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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팀이 어려울 때 저 혼자 빠져나가는 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립니다. 이대로 코치진과 선수들을 두고 떠날 순 없습니다. 단장님. 이게 제 한계입니다. 죄송합니다. 오셨으니 술이나 한잔 들고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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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리를 버릴 수 없다는 김시진 감독을 버려둔채..
다음 해 김재박 감독은 LG로 도망을 가는데..
# by | 2009/11/21 18:16 | 야구놀이 | 트랙백 | 덧글(6)
“사실 정말 LG에게 필요한 것은 전력이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임시 주장인 최동수와 면담을 했는데 그가 시즌 중 선수들에게 ‘내일 나는 오전 10시에 나와서 훈련을 하겠다’라고 말했는데 나오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율훈련이었지만 주장인 그가 10시에 나온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선수들에게 열정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부여부터 시작하고 싶다”
# by | 2009/10/26 20:00 | 야구놀이 | 트랙백 | 덧글(7)

# by | 2009/09/30 23:28 | 야구놀이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09/24 23:50 | 야구놀이 | 트랙백 | 덧글(4)

# by | 2009/08/01 22:21 | 야구놀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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